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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싼타페CM

싼타페 CM 버튼 시동 및 스마트키 DIY (알리 스타트 버튼 DIY)

by zipi 2020.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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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차키를 분실하였었다. 차키를 다시 만드려면 키를 복사하고 이모빌라이저 등록까지하면 비용이 꽤 나온다.

그러다가 경보기를 알아보게되었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보다보니 저렴하게 스마트키 + 버튼시동 + 원격시동까지 되는 제품이 무려 49$정도로 파는걸 보게 되었다.

차키 구매 후 등록하는 가격에 조금 더 보태면 원격시동에 스마트키까지 되니.... 가능한지 사전에 공부하고 가능성이 보여 냉큼 구매하였다.

 

다행히 국내에서도 몇몇 후기가 있었고 스포티지 동호회에 잘 설명된 글이 있어서 도전하였다.

https://www.sportager.net/s008/41128112

 

알리 스타트버튼 경보기 DIY - 스포티지R동호회 스알넷

작년 알리에서 스타트버튼 경보기 저렴한 제품이 보여 고민하다가 5월 중순쯤에 2개를 구매했습니다https://m.ko.aliexpress.com/item/32875770170.html?spm=a2g0n.orderlist-amp.item.32875770170&aff_trace_key=&af...

www.sportager.net

https://www.sportager.net/s008/41211234

 

알리발 스타트버튼 다이 + 바뀐점 업데이트 - 스포티지R동호회 스알넷

안녕하세요지난 추석 연휴간 알리스타트 버튼 다이한 내용 공유하려고 합니다.레퍼런스는 [서경]원당님의 https://www.kiasportage.net/s008/41128112 글을 보고 따라했구요일단 알리에서 똑같아 보이는 제품으로 구...

www.sportager.net

 

제품구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Car start button, engine start button, PKE start button 등으로 검색하면 여러가지 제품이 나온다.

여러가지 제품이 있는데 대충 몇가지로 나뉜다.

단순히 버튼 시동, PKE + 버튼시동, PKE + 버튼시동 + 번호키(차 앞유리 부착) 등이 있다.

(PKE : 키를 가지고 가까이 가면 잠금해제, 멀리떨어지면 잠금)

 

가격은 역시 단순 버튼시동이 제일 싸고, 번호키까지 있는게 비싸다.

단순 버튼 시동은 20달러 내외, PKE는 50달러 내외이며, 옵션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다. 

 

여러 제조사가 있는데, 그중에 적당히 메이커가 있는 EasyGuard라는 회사의 제품을 구매했다. 구매하기 앞서 판매자에 문의하여 매뉴얼을 미리 받아 정독하였다. 키 분실시 EasyGuard에서 별도 키를 구매하여 등록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선택한것이기도 하다. 또한 적당한 홈페이지와 어느정도 이름이 있어보여서 선택하였다.

참고로 디자인을 보면 대다수 비슷한 구조이고 메이커만 바뀌어 나오는게 아닐까 싶다. 

 

 

구매한 제품은 아래의 EasyGuar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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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시점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바귀는데 49달러에 구매하였다.

판매자에게 받은 매뉴얼이다. 미리 공부하면 좋다.

EC003 user manual v2-5.pdf
1.34MB

 

아래는 싼타페 CM 기준으로 GSW에서 얻은 정보, 배선가이드 및 커넥터 위치를 PDF로 만든것이다. 프린트해서 작업하면 편리하다.

EasyGuard_설치가이드.pdf
1.54MB

 

 

키는 아래에서 구매하였다.

https://s.click.aliexpress.com/e/_dVoipR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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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사진을 찍어 보내면 그대로 가공해준다. 가공비는 약 4달러...

또한 핀을 넣을 위치가 중요하다. 현대는 하단에 있는것 같은데, 아래의 키는 상단쪽에 핀을 꼽게 되어 있다.

구매할 때 모양에 맞는 키와, 그리고 핀을 꼽는 위치가 상단에 있는지 잘 확인한다.

 

 

제품 설명

 

제품을 받아보면 케이블덩어리와 스마트키 감지용 안테나 2개(하단 가운데), 리셋 스위치/프로그래밍 스위치(하단 왼쪽 두번째 빨간선), 스타트 버튼, 본체와 키 2개(무려 2개!), 키블랭크가 있다.

이중에 키 블랭크는 키에도 장착되어 있어서 무려 3개가 오지만, 본인 키와 맞지 않는다. 구매하기 전에 판매자와 이야기하면 동일한 키로 보내주는걸로 보인다.

 

사전준비

현대 GSW 보는법, GSW에서 일반사항, 전원배분도 등을 유심히 보자.

또한 다른 경보기 설치법을 여러개 보고 충분히 익숙해지자. 국내에서 판매하는 경보기 설치법과 설치방법이 동일하다.

릴레이(5P릴레이) 동작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설치하기

설치하기 전에 매뉴얼을 충분히 일고, 어느 케이블에 연결해야 할지 충분히 공부해야한다.

현대 기아의 GSW사이트를 보면서 연결할 케이블이 어디에 있는지, 어느색에 몇 번 케이블인지 충분히 숙지하고 한다.

 

현대 부품 대리점에서 위의 케이블 2개를 구매하면 편리하다. 키 배선에 연결할 암/수 케이블로 Y케이블을 제작하면 케이블만 잘 끼우면된다. 피복 벗겨서 하는것보다 훨씬 안전하다.

부품명은 1836325011AS(KET_250_06M), 1836425011AS(KET_250_06F)이다. 개당 2,500원정도한다.

 

 

메인 케이블 연결

제품 구성품중 가장 굵은 선으로 6개짜리인데, 이게 메인이다. 이걸 키뭉치(키를 넣고 돌리는)의 끝에 연결되는 케이블과 맞춰서 해야한다. 현대에서 구매한 2개의 케이블을 위에와 같이 잘 연결하면된다.

IG1은 시동키가 ON이상일때 항상 나오고, IG2는 역시 ON이상일때 나오지만 시동을 거는 순간 끊어진다.

 

위의 케이블은 GSW에서 본인 차의 전원배분도를 보면 어느 케이블에 몇번째, 무슨 색인지 잘 나온다.

 

싼타페 CM(2007) 차량에서 위에서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순서대로 BCC(Constant), ACC, IG1, IG2, START 배선이다. GND만 별도로 작업하면 메인 배선은 끝이다.

 

참고로 GSW에서 일반사항란을 보면 배선 보는법이 나온다.

위에서 제일 왼쪽위의 3.0P, 2 또는 5라고 써있는건 전선 굵기가 3sq이고(매우 굵다), 2 또는 5는 커넥터에서의 번호이다. 옵션에 따라 커넥터의 번호가 달라지니 주의가 필요하다. P는 전선의 색상이다. P는 분홍색. 참고로 L은 파란색이다.

 

사진에서 파란색 케이블이 연결해야 할 케이블이다. 위쪽에 하얀색 플라스틱은 키뭉치 뒤쪽에 배선.

 

 

나중을 위해서 배선에 라벨을 부착하고, 우측 사진과 같이 미리 사둔 암/수 케이블로 Y자 잭을 만든다.

참고로 키뭉치로 가는 ACC배선은 잘라둔다. (키를 ACC에 두게된다. 이유는 Lock에 두면 핸들락이 걸려있다. ACC에 두고 ACC배선을 잘라준다.)

 

추가케이블

추가케이블은 10p짜리로 잠금, 잠금해제와 사이렌, 브레이크 감지가 있다.

이중에 필수로 해야하는건 브레이크이다. 브레이크가 안되어 있으면 시동을 걸 수 없다.

위 표를 해석하면 아래와 같다.

 

색상 역할 설명
흰색/검정 잠금 문을 잠글 때 해당 배선이 -와 연결된다.
갈색 깜빡이 좌/우 깜빡이에 연결한다.(+출력)
오렌지 브레이크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출력하는곳과 연결
파랑 도어감지 문이 열렸을 때 -
흰색 잠금해제 문을 잠금해제할 때 해당 배선이 -와 연결된다.
빨강/검정 트렁크 열림 트렁크 열때 -와 연결된다.
초록 오일펌프/발전기 시동이 걸렸을 때 +가 출력되는곳. 주로 발전기와 연결한다.
분홍 경음기 경음기 소리를 내야할 때 -와 연결된다.
회색 사이드브레이크 자동 변속기면 GND와 연결해둔다. 원격시동에만 관여한다.

여기서 잠금, 잠금해제, 사이렌과 경음기의 - 출력이 이해가 잘안될것이다.

이부분은 아래쪽에서 락/언락 관련해서 설명한다.

 

이 작업을 할 때 전기적 지식이 필요할 수 있다. 특히 릴레이 작동에 관한걸 잘 이해해야한다.

잠금, 잠금해제, 사이렌 등은 릴레이로 구동되기 때문에 배선을 보고 어디에 연결해야할지 알아야하기 때문이다.

사진에서 다이오드가 2개 필요하다. 다이오드를 잘 연결해둬서 오동작을 방지해준다.

 

락/언락(잠금/잠금해제)

GSW의 파워 도어 록 회로를 보면 어디에 연결할지 알 수 있다.

여기서 -출력에 대해 이해하고 가면 좋다.

상단의 2개의 빨간 원은 릴레이다. (GSW일반 사항에 나온다.) 릴레이는 신호가 되는곳에 +와 - 전류가 흐르면, 다른쪽에 전선이 서로 스위칭된다.

 

사진의 위쪽에서는 상시전원으로 항상 +가 공급된다. 그리고 릴레이를 거치고, 제일 하단 도어 록/언록 스위치가 결국 접지와 연결되어 있다.

즉, 운전자가 도어록/언록을 누르면 릴레이는 +와 -가 연결되고, 동작한다. 그리고 문이 잠기고 열린다!

이걸로 이해하면, 경보기 본체는 잠금/잠금해제가 될 때 해당 배선을 -와 연결해주는 역할이다. 

 

중간에 빨간 원(MF11)쪽에 10P의 잠금/잠금해제 전선과 연결하면된다.

사실 I/P-J, K나 FD01등 다른곳에 연결해도 되지만, 작업 편의성 때문에 MF11에 했다. 어디에 연결해도 되지만 손이 잘 쓸수 있는곳으로 선택하라.

 

참고로 MF11은 운전자의 왼발쪽에 있는(흔히 본네트 여는 레버쪽) 안쪽에 있다. 어차피 뜯어야 하기 때문에 작업하기 편하다. (참고로 제일 작업하기 편한 위치였다.)

 

 

문열림감지

문열림감지는 실내등 회로를 보면 좋다.

역시 MF11 커넥터로 잠금/잠금해제와 같은 케이블이다. 색상은 O(오렌지색)

테스트해보면 문이 열리면 저 케이블은 GND와 연결된다. 평소에는 +가 흐르고 있다. 전류가 반대로 흘러 경보기로 들어가 오동작을 할 수 있기에 꼭 다이오드를 달아주자.

다이오드를 안달아주면 오동작 할 수 있고, 특히 문열림 감지를 통해서 불법칩입을 판단한다. 사이렌이 울려서 불편하니 주의하자.

 

깜빡이 배선

방향등은 I/P-D 배선을 이용했다. 위 사진에 I/P-E, I/P-H등 여러 배선이 있는데, 모두 뒤쪽에 있어서 접근이 어렵다.

I/P-D를 이용하여 각각 하나씩 달아준다.

 

I/P-D는 운전석쪽에 위치한 퓨즈박스 위쪽에 있다. 작업성은 편하다.

 

 

 

연료펌프/발전기

GSW의 충전회로를 보면 발전기에서 선이하나 나온다. I/P-A, 운전석쪽 퓨즈박스이다.

발전기와 연결된 유일한 선으로 보인다. 참고로 ON이상에서 전압이 3V정도로 낮게 나오고, 시동걸면 12~14V정도로 올라온다.

구매한 제품인 EasyGuard에서 3v도 인식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연료펌프/발전기 배선은 원격시동시에만 관여한다. 목적은 원격시동시 시동이 걸렸는지 판단하는 배선이다.

이 선이 연결되지 않으면 원격시동으로 시동이 걸렸더라도 시동걸리지 않은것으로 판단하여 시동끄고 다시 시동을 거는 행동을 반복한다...

반대로 잘못해서 항상 12V에 연결되면 원격시동시 시동이 안걸렸더라도 걸린걸로 판단해버린다.

그래서 3V출력이 어떻게 될지 장담이 안된다.

 

 

브레이크 

가장 어려운 배선 연결중 하나이다.

브레이크 뒤쪽에 밟았을 때 12V가 나오는선이 하나 있다. GSW의 정지등 배선을 보면 된다.

여긴 운전석에 누워서 머리를 끝까지 밀어야 보이며, 그마저도 한손밖에 못쓸수있다. ㅜ.

 

브레이브 배선이 안되면 시동을 걸 수 없기에 꼭 해야한다. 정말 뒤 정지등에서 배선해오고싶었다. 

 

 

사이렌 (경음기)

브레이크 배선과 마찬가지로 어렵다. 역시 한손만 겨우 사용할 수 있다.

사이렌은 연결할 곳이 2군데가 있다. 하나는 일명 빵빵이? 크락숀.. 핸들에 달려있는곳에 연결하는것이다.

다만 이곳은 누르면 소리가 너무 크다. 수시로 빵빵거리는데 여기에 했다가는.. 너무 시끄럽다.

 

다른 하나는 도난 방지 회로로, 리모컨 두번 누르면 빵거리는곳.

BCM에 연결되어 있다. 이곳을 잘 보면 경보기(스피커쪽)은 항상 12V에 연결되어 있고, 릴레이에 -가 연결되면 동작하는 구조이다. 잠금/잠금해제와 동일.

M13-D쪽에 -와 연결해보면 소리가 날 것이다.

 

이쪽에 연결하면되는데, 참고로 BCM은 운전석 제일 깊숙한곳에 있다. 케이블도 하필 제일 깊숙한곳...

어디냐면.. 운전석 쪽 퓨즈박스 뒤다. 참고로 퓨즈박스 뒤에서도 연결할 수 있는데, 퓨즈박스가 앞으로 뺄수가 없었다. BCM쪽 탈거하고 뒤쪽에 케이블(하필 제일 안쪽) 작업하면된다. 브레이크와 더불어 가장 어려운 배선이다.

 

 

 

이모빌라이저 및 키

이모빌이 없으면 시동이 안걸린다. 따라서 사진처럼 키에서 이모빌을 분해해서 이모빌 안테나쪽에 잘 감아둔다.

키는 Lock위치에 있으면 핸들락이 걸려서 핸들이 돌아가지 않는다. Acc에 두고 초반에 6P 케이블에서 키뭉치로 가는 ACC를 절단해둔다.

참고로 키뭉치에는 키 감지선이 있다. 

키가 꼽히면 차에서 띵~띵 소리가 나는데, 이 용도이다. 키 감지선을 제거해주고, 릴레이로 전원이 들어왔을 때만 연결되도록 작업한다. (이부분은 잘 연구하길.. 찍어둔 사진이 없다.)

 

마무리

본체를 잘 두고 뚜껑까지 덟으면 끝.

 

참고로 되도록 본체는 뜯지 않고 케이블을 만질 수 있는곳까지 빼둔다. (퓨즈박스쪽..)

접촉이 잘 안되었는지 브레이크 감지가 안되거나 할수 있기에..

 

또한 리셋스위치는 잘 나오도록 하자. 키 분실시 사용할 수 있다.

 

 

끝, 작업난이도

난이도는 전기적 지식이 있는상태에서 중간정도된다.

가장 어려운건 트림 분리, 브레이크 및 사이렌 배선이 어려웠다.

이미 경보기 설치해본 경험이 있다면 쉽니다.

장단점

장점

키를 가지고 가까이 가면 문이 열리고, 멀리가면 닫힌다. ! 락폴딩 같이해두면 금상첨화

 

브레이크 밟고 버튼 한번 누르면 시동이 걸린다! 대략 2초 내외로 시동이 완료. (Acc, On, Start)

 

시동 걸린 후 15초 후에 언제든 브레이크 밟으면 문이 잠긴다.(단점일수도?), 중간에 문을 열었다면 다시 브레이크 밟으면 역시 문이 잠긴다.

 

원격시동이 가능하다. (가운데 버튼 5초)

 

매우 싸다! (49달러 + 기타 자재까지. 7~8만원정도면 Ok)

 

 

단점

예열이 안된다. 겨울철 디젤차는 버튼시동시 어려울 수 있다. (수동으로 On, 시동은 가능) 추가로 릴레이 달아서 가능하다는데 이부분은 하지 않았다.

 

리모컨 거리가 짧다.. 짧아도 너무 짧다.. 대략 5M인데, 안테나 위치때문인지 모르겠다. 원격시동의 의미가 크게 없다.

 

PKE(가까이 가면 문 잠김/열림) 안테나 역시 거리가 애매하다. 운전석에서 트렁크가면 잠겼다가 열린다. (트렁크 쪽은 트림안에 넣어둬서 그런걸로 보임)

 

문이 잠기고, 열릴때마다 사이렌이 난다. 끌수는 있는데 둘다 꺼진다. (잠길때만 났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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