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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기타

LEPA 80+ Bronze W500 간단 설치/사용기

by zipi 201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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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파코즈에서 LEPA 파워 공구가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사용하려고 LEPA 80+ Bronze W500를 구매하였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아톰 D525 대신 홈서버를 위해 파워가 필요했는데 때마침 나타난 공구!!

LEPA 공구가 아니었다면 FSP 450W 제품을 구매하려 했습니다. 4년전 구매했던 FSP450W 제품을 너무나 만족스럽게 사용했었는데 이번 공구로 LEPA 파워를 사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LEPA 메이커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 유명한 에너맥스의 자회사 정도로 알려져 있더군요. 해외에서는 제조사가 에너맥스로 표시되어 있다고도 합니다.


아무튼 LEPA 파워 간단 리뷰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깔끔하지만 인상적인 박스


파워의 박스입니다. 검은색과 초록색을 이용하여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의 박스입니다.
LEPA 500W 파워는 80+ 브론즈 인증으로 전력효율이 좋다고 인증 받은 제품입니다.  
500w 제품의 경우 정격 500와트 최대 550와트까지 지원한다고 하군요. 


일반 ATX 사이즈의 크기이며 120mm 싱글팬으로 쿨링, Active PFC 파워입니다.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간단 설명서와 본체, 그리고 전원케이블.

특히 모든 케이블이 슬리빙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가죽같은 재질로 쌓여 있어서 내부의 전선이 너덜너덜하게 분리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게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모듈러 방식이 아닌 파워에서 위처럼 케이블 하나하나가 빠져 나오지 않는 위와같은 처리는 선정리에 정말 도움이 됩니다.


 


일반 파워의 경우 위와같이 되어 있습니다. 메인보드로 들어가는 케이블만 슬리빙 처리가 되어 있으며 나머지 SATA 전원케이블이나 PCI-E 케이블의 경우 위처럼 선 하나하나가 모두 보입니다.

이 경우 케이스 내에서 정리할 경우 매우 복잡해 지더군요. 선끼리 꼬이며, 한개의 선가닥이 여러 곳으로 가기도 하기 때문에 정리하더라도 깔끔해 보이지 않습니다.

LEPA 파워는 밑에서도 나오지만 모든 케이블이 슬리빙 처리가 되어 있더군요.




 

깔끔하면서도 강력한 LEPA


윗면의 모습입니다. LEPA의 마크가 보입니다. 비닐이 붙어 있어서 마크가 붕 뜬 모습이네요.
120mm 싱글팬 한개를 사용하여 풍량은 높으면서도 조용합니다.



후면입니다. LEPA 파워의 출력을 보여줍니다. 인증 스티커도 붙어 있네요.


 



케이블은 위처럼 모두 개별 슬리빙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정말로 깔끔합니다. ^^
선이 보이지 않아서 따로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듈러 파워처럼 사용해도 될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가 되더군요.





케이블 사진들...



사타와 일반 전원 케이블입니다. 사타 전원 2개와 일반 전원 케이블 한개가 한 라인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른 라인은 사타 전원만 3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타 전원 케이블은 총 5개입니다.


다른 케이블에는 3개와 FDD용 전원케이블이 한라인으로 들어 있습니다.
IDE용은 총 4개가 있더군요. IDE 케이블은 옆쪽으로 손잡이 같은게 있어서 끼우거내 뺄때 편리합니다.



PCI-E 케이블입니다. 기본 6핀이며 두개 중 한개는 옆부분이 있어서 8핀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메인보드에서 CPU에 전원을 공급하는 케이블인 4핀 케이블입니다. 4핀 케이블이 2개라서 8핀으로 입력받는 메인보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위와 같이 두개가 연결이 끼워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다른 파워의 경우 한쪽에 걸어서 하는 방식이라 끼울 때 잘 빠져서 귀찮습니다.

처음에 끼워져 있었는데 빼낼 때 부러질 까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은 힘을 살짝 주면 빠집니다. 서로 고정도 잘 되고, 빼기도 쉽습니다.


메인보드의 20+4핀도 위와 같이 끼울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건 정말 편리합니다. 





강력하지만 정말 깔끔한 LEPA 파워 


위와 같이 구성되었습니다. 깔끔한게 보이시죠?
요즘 케이스는 케이블을 뒤쪽으로 보낼 수 있어서 더욱 깔끔한 듯 합니다. 다만 뒤에 너무 많이 케이블을 넣으니 반대편 뚜껑이 닫히지 않아서 몇개를 앞으로 빼내었습니다.

그래도 슬리빙 처리가 되어서 매우 깔끔하더군요.




설치 후 소모전력을 테스트해보니 대기전력이 0.8w 정도로 매우 낮았습니다.
특히 G630에 하드3개에 내장그래픽으로 이용시 53~56w로 적은 전력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300w대의 파워가 없이 다들 500~600w 파워라 마땅한 것이 없었는데 써보니 잘 고른듯 합니다.


처음 구동시 고주파 음이 발생해서 매우 신경쓰였습니다. 알고보니 대부분의 파워가 가까이에서 귀를 대보면 고주파 음이 발생하더군요. 
처음 켰을 때 한동안 고주파 음이 나서 불안했는데 한두시간 켜두니 사라졌습니다. 물론 매우 가까이에서 들으면 전원이 꺼 있더라도 고주파 음이 들립니다. 이것은 엑티브PFC 방식의 모든 파워의 공통된 현상이라고 합니다.


풀로드를 시켜봐도 그래픽 카드가 없어서 그런지 팬 소음은 매우 적습니다. 오히려 CPU 쿨러 소리에 묻히더군요. CPU 쿨러도 정품쿨러이지만 메인보드에서 저소음으로 바꿔놨는데도 파워 소음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LEPA 파워의 평가!
저소음, 에너맥스 파워!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든 것은 모든 케이블 슬리빙 처리!
다만 500w 치고 일반 파워보다는 약간 비싼듯한 가격이 살짝은 아쉽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든건 역시나 슬리빙 처리.. 싼 모듈러도 사용해봤지만 모든 케이블이 슬리빙 처리되면 싼 가격에 모듈러 같은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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