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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News

KT, 포털.스마트TV에 망사용료 부과를 위한 준비중???

by zipi 201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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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날짜 인터넷 기사를 보니, KT가 포털, 스마트TV, P2P 등을 사용하는지 검사하기 위한 장비를 도입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슬그머니 묻혀 버리더군요.

 
11일 KT 고위 관계자는 "IP 데이터 패킷 분석시스템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KT가 이번에 도입하는 시스템은 동영상, 스마트TV, 파일공유(P2P), 인터넷전화(VoIP) 등 세분화된 데이터에 따라 트래픽량이 많은 콘텐츠 서비스명까지 축출되는 수준을 목표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원문 


예전부터 KT에서 스마트폰의 무제한폐지와 함께 유선인터넷 종량제 시행을 계속 주장했었죠. 잊혀질 만할 때만되면 종량제 이야기와 스마트폰 무제한 요금 폐지 이야기를 했었고, 대부분 KT가 먼저 이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용자가 어느 서비스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검사하는 장비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KT 인터넷 사용자는 얼마나 많은 트래픽을 유발하는지 쉽게 알 수 있곘죠.

아직까지는 트래픽 많은 사람에게 요금을 더 물리지는 않겠지만, 나중에라도 된다면 확실하게 잡아내겠다는 뜻으로 보여집니다.


아직은 망중립성에 대해서 계속 이러쿵 저러쿵 하고 있지만 만약에 망 중립성이 깨지게 된다면 기업 뿐 아니라 트래픽이 많은 사용자에 대해서 제제가 가해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P2P 사용자에게 속도제한을 걸거나, 또는 아예 사용 불가능 하게 만들지도 모르겠지요.


그런데 KT에서 제가 무엇을 받고있는지 알게 된다면, 끔찍한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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