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일반

아이나비 퀀텀3 레이더 주차 모드 리뷰(전력 소모량 비교)

zipi 2023. 6. 2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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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나비 퀀텀3 소개 및 개봉기

2. 아이나비 퀀텀3 화질 리뷰

3. 아이나비 퀀텀3 레이더 주차 모드 리뷰

4. 아이나비 퀀텀3 총평


이번 글에서는 레이더 주차모드의 장단점, 특히 전력소모에 대해서 테스트 한 결과를 공유해봅니다.

 

주차모드의 종류

블랙박스는 주행중 영상 녹화도 중요하지만 주차 중 돌방상황에 대한 녹화 역시도 중요합니다. 사실 이 때문에 블랙박스를 장착하는 이유가 크다고 봅니다. 누군가가 사고 후 도주하는 경우, 특히 매일 차를 타지 않는다면 주차녹화는 이런 상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주행녹화와 주차녹화를 구분하는 이유는, 대부분 주행시간보다 주차시간이 더 길며, 이로인해 SD카드의 용량이 주행녹화로만 차지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대다수 블랙박스는 SD카드를 일정 비율로 나눠서, 주행 상시, 주행 충격, 주차 모션, 주차 충격, 수동녹화 등으로 나눠서 그 내부에서 용량이 차면 다시 처음부터 삭제하면서 녹화를 합니다.

 

주차상황에서 움직임을 감지하고 녹화하는 방법이 여러개가 있는데요. 이중 퀀텀3는 모션인식, 타임랩스, 저전력, 레이더 방식을 지원합니다.

대다수의 블랙박스는 모션인식이나 타임랩스만 지원하며, 일부 블락박스는 저전력을 지원합니다. 퀀텀3는 여기에 레이더방식 까지 지원합니다. 각자 방식은 모두 녹화방식과 배터리 소모량이 차이나기 때문에 적절한 주차모드를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아이나비 퀀텀3가 지원하는 주차 녹화 모드

모션 인식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카메라를 항상 켜두고 녹화하면서 움직임이 감지되면, 이를 따로 SD카드에 보관해둡니다.

아이나비의 경우, 움직임이 감지되기 전 10초와 움직임이 감지된 후 10초를 보관해줍니다. 따라서 뭔가 움직임이 있다면 전/후가 모두 녹화되어 안전하며, 도중에 충격이 발생되더라도 움직임 전후가 모두 녹화되어 상황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단점은, 카메라가 항상 켜있기 때문에 전기 소모가 제일 큽니다.

 

모션 또는 충격 없음 : 별도로 영상을 저장하지 않음. 카메라 작동 중

모션 감지 : 움직임 감지 전/후 10초씩 총 20초를 주차 녹화 폴더에 보관

충격 감지 : 충격 감지 전/후 10초씩 총 20초를 주차 충격 폴더에 보관

 

타임 랩스

동영상은 보통 1초에 수십장의 이미지를 연속으로 보여줍니다.

타임랩스는 초당 수십장이 아닌 1~2장정도로 매우 적게 보관해서, 장시간 영상을 작은 용량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퀀텀3는 초당 2장의 이미지를 보관하며, 10분간 녹화한 영상을 2분짜리 영상으로 만들어서 보관합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주차 도중 모든 상황을 빠른속도로 보관하는 것입니다.

단점은 전력소모가 크고, 특히 사고 당시 동영상을 스킵하는 느낌이다보니 상황 판단 또는 사고 당시 상황이 녹화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충격 없음 : 초당 2장의 이미지로 10분짜리 영상을 2분으로 압축하여 저장

충격 감지 : 충격 전/후로 50초씩 총 100초를 초당 2장 이미지 방식으로 저장


저전력

저전력 방식은 아이나비에서 자랑하는 방식으로 일반 배터리에 물려도 수십일 동안 보호가 가능한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블랙박스의 카메라를 끄고, 충격을 감지하면 바로 깨어나서 녹화를 시작합니다.

즉 충격 감지를 위한 센서와 마이크만 켜져있습니다.

장점은 전력소모가 매우 적어서 장시간 주차해도 배터리 방전이 되지 않습니다. 단점은, 충격 이후 녹화가 되기 때문에 충격 당시의 상황을 녹화할 수 없습니다. 움직임을 감지할 수 없습니다.

 

충격 없음 : 센서만 깨어있고 충격 상황을 기다립니다. 별도로 녹화되지 않습니다.

모션 감지 : 미지원

충격 감지 : 충격을 감지한 후 20초의 영상을 주차 충격 폴더에 보관합니다.

레이더

퀀텀3는 전/후방 레이더를 장착했습니다. 레이더 감지는 저전력 감지 상태에서 레이더가 추가된 방식으로 기본은 저전력 모드입니다.

전력 소모가 매우 적은 상태로 레이더를 이용해 움직임을 감지합니다. 따라서 모션인식과 유사하지만 전력소모는 최소화된 퀀텀3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저전력 방식과 유사하지만, 충격 전 모션감지가 된 상황이라면 모션과 충격감지로 대다수의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모션 또는 충격 없음 : 주차 중 레이더를 통해 주변의 움직임을 감지합니다. 모션이나 충격이 없으면 영상을 저장하지 않습니다.

모션 감지 : 레이더를 통해 움직임이 감지되면, 카메라를 이용하여 영상을 녹화합니다. 모션 감지 후 20초의 영상을 주차 녹화폴더에 저장합니다.

충격 감지 : 충격이 감지되면 충격 후 20초의 영상을 주차 충격 폴더에 보관합니다.

 

 

레이더 주차모드 영상

 

영상과 같이 전/후방 레이더 주차 영상입니다.

모션인식과 비슷하게 차량이나 사람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녹화가됩니다. 모션보다는 1~2초 정도 녹화 대기시간이 있는데요. 아무리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CPU더라도 카메라가 꺼 있기 때문에 이를 켜고, 녹화하는데 몇초정도 지연이 있다고합니다.

 

 

레이더 모드 전력 소모 비교

이 글을 통해서 말하고 싶은 핵심 내용입니다.

퀀텀 4K Pro의 모션인식 주차모드와 퀀텀3의 레이더 주차모드의 전력 소모를 비교했습니다.

 

차량에는 12Ah의 블랙박스 보조배터리가 있습니다. 테스트 방식은 꽉 채운 보조배터리를 두고, 장시간 주차 후 보조배터리의 전압을 비교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보조배터리가 2년동안 열심히 일을 한 결과 초기보다 배터리가 금방 방전되지만, 비슷한 시기에 테스트 하였기에 충분한 확실히 전려 소모가 차이남을 알았습니다.

 

 

퀀텀4K Pro 모션인식 주차 시간 및 전압

제 차량은 아이나비 커넥티드를 통해서 2시간 간격으로 블랙박스 보조배터리의 전압을 기록해두고 있습니다.

위의 그래프는 퀀텀4K pro의 모션인식 주차모드에 대한 주차시간과 보조배터리 전압입니다.

(노란색 : 주차 후 경과시간, 초록색 : 보조배터리 전압)

보조배터리는 대략 20~30%정도 남았을 때 (전압으로 12v 정도 부터) 자동으로 재충전을 해주고 있는데요.

 

결과적으로 모션인식에서 1.5~2일 정도면 배터리가 20~30% 미만으로 떨어집니다. 이 때 완전 방지를 위해서 다시 충전을 해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12Ah 배터리 기준 신품일 경우 방전까지 4~5일, 길게는 1주일 정도 갔습니다.

 

 

퀀텀3 레이더모드로 2.5일정도 주차한 결과 영상입니다. 그동안 녹화된 영상을 기준으로 전압을 영상에서 받아왔습니다. 초반에 전압이 빠르게 떨어지는것으로 보아서, 100% 완충이 조금 덜 된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68시간동안 유지되며 13v를 유지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모션인식은 약 40시간 녹화 후 11.5V로 수시간 내에 꺼질 예정이었습니다.

 

그 다음주 추가했습니다. 3일 가까이 감시하면서 방전되지 않았습니다.

 

블랙박스 보조배터리가 인산철이기 때문에 13v가 굉장히 오래 지속됩니다. 이후 전압이 급격히 떨어지는데요. 

따라서 2.5일 기준으로 13v 유지가 되었지만, 실제로 1주일 가까이 녹화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가 차량을 그동안 주차할 일이 없기 때문에 끝까지 테스트하지 못해서 아쉬운데요, 다만, 아이나비 공식 설명으로 10Ah 보조배터리 기준 레이더는 680시간, 일반 저젼력은 1100시간, 일반 모션인식은 27시간 가능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정리

요약하면, 아이나비 퀀텀3 레이더모드는 일반 모션대비 저전력 주차모드가 가능하고, 여기에 움직임을 감지해서 충격 전 사전에 녹화도 가능합니다.

차주라면 차량을 아끼는건 누구나 동일할텐데요, 이 때문에 주차시 오랜시간 녹화가능하도록 비싼 보조배터리를 장착하는데, 퀀텀3라면 보조배터리 없이도 또는 있더라도 작은 용량으로도 충분히 오래동안 차량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아이나비 퀀텀3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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