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추적에 대한 환상
인터넷을 이용하다보면 상대방을 알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상대방이 나를 욕하거나 놀리면 열이 받는데 이때가 그 일이죠. 또는 내가 상대방에게 놀리면 상대방은 IP 추적을 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을 수가 잇습니다.
그렇다면 IP 추적. 어떤걸까요?
IP란 컴퓨터가 가지고 있는 고유 주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 주소와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됩니다. ip주소를 보면 숫자와 점(.)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IP주소가 집 주소라고 할수 잇기 때문에 이 숫자를 알고 있으면 그 상대방이 어디에 있는지 알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흔히 IP 추적 하면 그 사람이 어디에 사는지 무슨동 몇번지 까지 나올꺼 같은 환상을 가지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IP를 대부분 회사가 유동IP를 사용하고 그 유동 IP를 회사에서 관리하기 때문이죠. 메가패스, 엑스피드 같은 회사가 이런 겁니다. 사용자는 쓰지 않는 유동IP를 받아서 사용자가 인터넷을 이용하게 해줍니다. 따라서 IP주소를 검색하면 대부분 회사 주소가 나오게 됩니다. 고정 IP라도 대부분 회사 주소가 나오게 됩니다.
| IPv4주소 : ******* 네트워크 이름 : HANANET-INFRA 연결 ISP명 : broadNnet 할당내역 등록일 : 20050401 할당정보 공개여부 : Y [ IPv4주소 사용 기관 정보 ] 기관고유번호 : ORG3930 기관명 : 에스케이브로드밴드주식회사 주소 :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SK남산그린빌딩 우편번호 : 100-711 [ 네트워크 담당자 인물 정보 ] 이름 : 관리자 기관명 : 에스케이브로드밴드주식회사 주소 :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SK남산그린빌딩 우편번호 : 100-711 전화번호 : +82-2-106-2 |
보통 위처럼 IP 주소를 검색하면 해당 IP를 관리하는 회사 주소와 연락처 등이 나옵니다. 이런건 검색한 Whois에서도 공지사항으로 올려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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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수사기관이 아닌 일반인이 IP주소의 이용자를 추적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IP주소를 배정하고 관리하는 기관으로 모든 IP주소 사용자의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특히 가정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 유동IP주소를 할당받으므로 개개인의 정보가 등록되지 않습니다. |
위 처럼 IP주소는 실제로 주소를 추적하기가 힘듭니다. 물론 회사는 어느 시간대에 어느 IP를 누가 사용했는지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는 실제 주소를 가지고 있지만, 개인보호 차원이라던지 여러 이유로 회사는 이걸 밝히지 않습니다. 범죄나 어느 이유로 경찰을 통해서는 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돈을 지불하고 하는 경우 상세한 주소를 알수 있기도 합니다만, 돈을 내야 합니다.
결론은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오는 IP주소로는 그 사람이 어디에 사는지 알수 없다 입니다.
하지만, 최소한 그 사람이 어느 지역에 사는지는 알 수 있습니다. 최소 어느 국가부터, 크면 어느 지역(시.도)에 사는지 알수 이습니다. 물론 정확성은 떨어집니다.
따라서 인터넷을 하다가 상대방이 IP 추적 한다 라는 말을 하더라도 크게 겁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이사람이 돈을 지불하거나, 사이버 경찰같은곳에 신고를 하면 어딘지 알수도 있습니다.
http://whois.nida.or.kr/ (대략이나마 IP 추적하는 곳)
내 IP주소를 숨겨서 최소한의 정보(시.도)를 숨기고 싶다면 프록시를 이용해 보는것도 좋습니다. 프록시는 해외에 있는 서버를 경유해서 인터넷을 하기 때문에 인터넷 속도 저하가 있더라도, 인터넷에는 해외 서버 IP가 뜹니다.
2009/06/06 - [Computer/Software] - 인터넷 우회 프로그램 "UltraSurf 9.4" - 오토 프록시
- 위 글을 보면 프록시 이용 방법이 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