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서버 용으로 한성 Smarter mini X1 구입 및 개봉기

집에서 사용할 MINI PC 및 Linux 서버 용도로 한성 Smarter mini X1을 구매하게 되었다.

Siri를 이용해서 Smart Home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Linux 기반의 서버가 필요했고, 여러가지를 고민하다가 고르게 되었다.

기존에 QNAP NAS가 있었으나 Linux 기반이긴 하였지만 제약사항이 너무나 많았다.

펌웨어 업그레이드 후에 변경되는 소스들, Linux이긴 하지만 ARM 기반이다보니 많은 것들이 동작하지 않았던점..

NAS 자체가 웹서버이기 때문에 별도 웹서버 동작이 힘들다는점...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X1을 구입하게 되었다.

1. MINI PC의 선택

다양한 Mini PC를 두고 고민해보았다.

ECS LIVA : 베이트레일 CPU에 2GB RAM, 32GB eMMC에 20만원대.

MSI Cubi : 셀러론(N2807) 4GB RAM, mSATA 32GB 20만원 중반

ACER 레보 빌드 : 셀러론(N3050), 2GB, eMMC 32GB 18만원대

한성 X1 : 셀러론(3215U), 4GB, SSD 120GB, 25만원대.

Intel NUC: 베이트레일에 베어본. 해외직구로 구매해야함. 

위의 리스트가 있었다. 가장 눈에 뛴건 Intel NUC에 임베디드용으로 나온 가장 작은 머신이다.

크기도 가장 작았고 전력소모도 매우 적은편이지만 해외에서 구매해야하고, 이것저것 끼우다보면 15~20만원까지 올라가게된다.

그 다음으로 눈에 뛴게 레보 빌드. 적당한 성능에 가격대였으니...

사실 한성 smarter mini x1은 20만원대가 훨씬 넘어서 구매목록에는 있지 않았다.

그러나, 한성몰에서 리퍼비시가 20만원이라는 가격에 있었고, 가격과 성능, 메모리와 ssd를 생각해보면 이만큼 싼 모델이 없었다.

20만원에 아주 작은 크기에 마감도 다른모델보다 훨씬 뛰어나고, 저전력(물론 베이트레일보단 높지만)이니, 바로 선택!

2. 구성품/개봉기

일단 매우 작다.... 

리퍼이긴 하지만 새거 같았다.. 흠집도 없었고 봉인씰도 잘 붙어 있었다.

이모델의 한가지 단점은...

개봉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위처럼 스티커가 있어서 개봉하게되면 1년 무상 AS가 증발한다. 고객센터 가면 직접 열어서 처리해준다고 한다.

HDD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하지만.. 1년 뒤에나 생각해봐야 할것 같다.

사용자가 직접 HDD, SSD, RAM을 업그레이드하려면 센터를 가거나, AS를 포기하거나, 1년 뒤에 해야한다.. 조금은 아쉽다.

포트 구성은 좋다. 왼쪽부터 안테나, 전원, MINI DP, HDMI, 기가비트 랜, USB 2.0/3.0 순서...

전원 포트 오른쪽에 빈 구멍은 뭔지 모르겠다...

홈서버 구성의 필수요소 중 하나가 바로 기가비트였다. 내부망에서는 서버로 동작하니 최소한 기가비트는 필수였다.

사실 나머지는 그다지.. WiFi도 필요하지 않았다. (리눅스를 깔았더니 어떻게 정지하는지 모르겠다..)

일단.. 정말 작다.

맥미니를 생각나게 하는 디자인과 정말 가볍고 작다.

어댑터 3개정도 사이즈라고 생각하면된다..

셀러론이지만 i3나 i5 모델도 있는것 같은데 가격은 좀 할지 모르지만 공간으로 봐서는 정말 작고 좋다.

전력소모 사진.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전원 Off, 부팅중, Idle 중이다.

Ubuntu 16.04를 설치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이다.

전력소모는 5~7W정도 예상된다. 그래픽도 사실 거의 쓰지 않을테니 저정도가 계속 사용될듯 하다.

아톰계열의 베이트레일을 살까 했었지만 성능때문에 이모델을 골랐는데 전력을 생각하면 또 아톰이 땡기기도 한다...

그런데 디자인이나 성능, 가격을 보면 이모델이 최고인듯하다...

이제 리눅스 서버가 생겼으니, NAS는 조만간 처분하고..

여기에 웹서버와 Siri를 위해 Home Bridge를 설치하면 될듯 하다...

내일부터는 방화벽과, Docker 구성 등을 해야할것 같다...